로스쿨 졸업 143명 ‘재판연구원’ 임명
전남대 로스쿨 출신 18명 최다
2025년 05월 01일(목) 19:31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143명이 법원 재판연구원(로클럭)으로 임명돼 전국 법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1일 광주고법 등에 따르면 재판연구원들은 이날 사법연수원의 재판연구원 후보자 교육을 마친 뒤 광주고법을 비롯, 전국 법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신임 재판연구원은 여성 79명, 남성 64명이다. 최연소자는 24세, 최연장자는 38세다.

법원별로는 서울고법 75명, 대전고법 12명, 대구고법 7명, 부산고법 19명, 광주고법 11명, 수원고법 19명이며 출신 로스쿨로는 전남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대(16명), 성균관대(15명), 이화여대·한양대(각 11명) 등의 순이었다.

재판연구원은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판례 연구, 논문 등 문헌 조사를 비롯한 구체적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 업무를 수행해 법관의 재판업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선발된 재판연구원 중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성을 갖춘 3명은 특허법원에 배치된다.

지난 1월 재판연구원 규칙 개정으로 전체 정원을 400명에서 480명으로 늘리면서 지난해(118명)에 비해 선발 규모가 다소 늘어났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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