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입양가족의 건강한 가족형성을 위한 입양 공개 프로젝트-널 만난 날’ 첫번째 기획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입양 가족과 지자체 공무원 및 일반 시민들 70여명이 참여해 입양가족의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무대에 오른 선배 입양 부모들은 ▲입양 사실을 처음 알리는 시점과 방법 ▲아동이 생부모를 궁금해하기 시작한 뒤의 대응 ▲성인이 된 자녀와의 관계 등 생생한 경험을 전달했으며 성인 입양인과 청소년 입양인은 각각 어린 시절 느꼈던 감정과 현재의 시선 등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한편 토크 콘서트 전 ‘아동·청소년 발달 특성과 연령별 입양 말하기’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 광주사무소는 앞으로 멘토·멘티 소그룹 모임 및 가족 상담, 입양가족의 공유의 장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