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4일] 4월 맞이 세월호 기억 되살린다… 영화 ‘리셋’… 예능 ‘굿데이’ 음원 발매
2025년 04월 24일(목) 17:59
영화 ‘리셋’ 포스터 <빅브라더스>
◇오늘의 영화 - 세월호의 기억을 다시 ‘리셋’ 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리셋’은 세월호 참사를 새로 겪어내게 하는 다큐멘터리다. 캐나다 윈저 대학교의 영화 제작 교수인 배민 감독이 참사 직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에서 촬영한 영상들과 이후 수년간 진행한 유가족·연구자·활동가·정치인과의 인터뷰가 시간 순으로 보여진다. 촬영한 원본 영상만 400여 시간에 달한다. 영화는 황망했던 2014년으로, 분노했던 2016년으로, 누군가는 남아서 진실을 요구했던 2019년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중반부부터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으면서 ‘배가 왜 침몰한 건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승객들을 왜 구조하지 못했는지’ 등의 기본적인 질문들에 책임을 피하기 급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계획했던 촬영이 무산되며 완성이 늦어진 이 영화는 러닝타임 90분 동안 의혹이 들끓었던 시기에 대한 기록을 관객들에게 가리는 것 없이 그대로 노출시킨다.

◇오늘의 경제시사 - 한국, CCUS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CCUS 산업 육성을 위한 CCUS 산업특수분류체계를 산업통상자원부나 통계청과 함께 제정했다. CCUS는 공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 또는 저장하는 기술이다. 나아가 이를 화학·식음료·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CCUS 산업 특수분류 제정으로 인해 CCUS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고 분류할 수 있게 됐고, 더불어 국회와 기업도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위기 극복과 RE100실현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을 주요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CCUS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과 기술 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 중에는 DL이앤씨가 자회사 카본코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제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

지드래곤 인스타 갈무리
◇오늘의 신곡 - 예능으로 만들어진 하모니… 지드래곤, ‘굿데이’ 음원 발매

이날 오후 6시 가수 지드래곤이 이끄는 프로젝트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 싱글이 발매된다. 이 곡은 지드래곤을 필두로 국내 다양한 분야의 최정상 아트스트들이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다. 도시아이들의 명곡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번 작업의 의도는 음악의 본질적 힘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것으로 단순히 음악 발매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드래곤과 제작사 TEO(테오)는 ‘굿데이’ 음원으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을 실천한다. 지난 3월 28일에는 ‘굿데이’ 예상 음원 수익금 중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1688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고 향후 추가 기부도 예정돼 있다.

◇오늘의 OTT 신작 -로맨스 스릴러 ‘너의 모든 것’, 마지막 시즌 공개… 조 골든버그의 이야기 종결

넷플릭스의 인기 로맨스 스릴러 시리즈 ‘너의 모든 것’이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5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는 주인공 ‘조 골든버그’의 위험한 집착을 그린다. 뉴욕의 서점 매니저로 시작해 LA의 점원부터 런던의 교수까지 매 시즌 신분과 삶의 배경을 바꿔가며 살아온 조는, 이번 시즌에서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어두운 과거와 위태로운 사랑은 여전히 그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시리즈의 중심 인물이자 배우인 펜 배질리는 이번 시즌에서도 조 골든버그 역을 맡아 마지막 이야기까지 함께한다. 치명적인 매력과 불안한 로맨스를 동시에 품은 이 시리즈는, 사랑과 집착의 경계를 탐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너의 모든 것 시즌5는 오늘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늘의 주가지수 - 변동성 적은 장세…코스피 소폭 하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3p(-0.13%) 내린 2522.33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198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357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1.49% 등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44%), 삼성바이오로직스(-2.06%)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726.0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9억원, 52억원 매수 우위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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