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 동학 등 다양한 부분과 연계한 인권 강좌
광주평화포럼 23일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 문화공간 ‘김냇과’
2025년 04월 23일(수) 18:55
‘문학과 인권’, ‘예술과 인권’, ‘동학과 인권’, ‘역사와 인권’ 등.

문학과 예술, 동학 등 다양한 부분과 연계한 인권 강좌가 열린다.

(사)광주평화포럼(이사장 김완)이 2025년 평화인권시민학당을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인권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문화공간 ‘김냇과’(오후 4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평화인권시민학당은 광주시가 주관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역위원회와 오월문예연구소가 후원한다.

먼저 23일 첫 강의는 개강식과 아울러 백승종 서강대 명예교수의 ‘역사와 인권’을 주제로 한 강의가 펼쳐졌다.

오는 5월 14일에는 김호기 연세대 명예교수가 ‘이데올로기와 한국사회-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21일 ‘문학과 인권’ 시간에는 조진태, 이승철, 김경희 작가가 참여한다. 조진태 시인과 이승철 시인이 ‘문학, 시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발제, 토론을 하며 김경희 작가는 ‘김수영부터 한강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경숙 시인의 시와 산문 낭송공연도 마련돼 있다.

6월 4일에는 최자웅 신부(시인)가 ‘시대정신 무엇을 할 것인가-현대사상가를 중심으로’를 강연한다.

동학과 인권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진다. 6월 18일은 심광섭 한국영성예술협회 원장이 ‘다시 보는 동학과 서학’을 7월 2일은 조성환 원광대 교수가 ‘사상으로 읽는 동학-수운 최제우에서 무위당 장일순까지’를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어 ‘절해고도에서 읽은 인권과 평화 그 ‘오래된 미래’’(김준 박사, 7월 16일), ‘통섭의 시대와 높은 울타리 안의 예술’(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9월 10일)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9월 21일은 폐강식 및 답사가 예정돼 있다. 오전 9시부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봉준 유적 등을 둘러본다, 강주영 전주동학혁명기념관 연구소장이 해설을 할 예정이다.

김완 이사장은 “‘인권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화인권시민학당은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다양한 영역에 깃든 평화, 인권 등의 가치를 심도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라며 “과거의 역사를 발판으로 오늘과 내일의 인권적 가치와 의미를 조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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