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도쿄서 한·일 야구 평가전
프로선수 구성 대표팀 첫 대결
2025년 04월 17일(목) 19:50
11월에 한일 대표팀 평가전이 열린다.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 허구연 총재와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 NPB(일본야구기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총재와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17일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한일 대표팀 평가전 개최를 발표했다. <사진>

경기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며, 양국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 간에 열리는 첫 평가전이다.

이번 평가전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앞두고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전은 앞서 KBO가 2023년 7월 발표한 ‘KBO 리그·팀 코리아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O는 해외팀과의 지속적인 교류전 개최를 통해 대표팀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었다.

또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1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한일 대표팀 평가전을 통해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류지현 감독은 평가전을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WBC 대표팀 선수 선발에 참고할 방침이다. 또 평가전을 통해 일본 대표팀 전력 분석에도 나선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내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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