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철우 국힘 대선 후보 “광주,전남 산업과 일자리 중심으로”
광주 AI중심도시 도약,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치 등 약속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 출마설 일축
2025년 04월 16일(수) 10:56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선 출마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 발전에 대한 비전을 내놨다.

이철우 지사는 16일 광주시의회를 기자실에서 “광주는 산업과 일자리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분권형 개헌을 통해, 중앙이 아닌 지방이 국가의 성장축 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광주는 5 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도시이자, 인권과 평화의 상 징이며, 예로부터 예향(ye)의 도시로 불리며 문화와 예술의 중심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도시”라면서 “민주주의의 중심이었던 광주가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시대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광주의 주요 현안인 AI데이 터센터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조성·AI인재 육성과 달빛철도 조기 구축, 호남고속도로의 확장, 복합쇼핑몰 교통대란 해소 등을 약속했다.

전남에 대해서는 국립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 철강산업 대전환, 에너지단지 조성, 우주발사체 클러스트 구축 등의 핵심현안에 대한 현실화를 내세웠다.

이 지사는 “광주는 실력이 있는 도시인데도, 국가가 제 몫을 주지 않았다”며 “광주를 문화와 첨단의 포용 도시로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설에 대해서는 “한 대행은 절대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권 행보라는 해석은 너무 나간 정치적 해석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글·사진=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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