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 받으며 낭만과 문화의 고장 전남서 생활하기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모집
2025년 04월 10일(목) 23:00
광양 이순신대교 <광양시청 제공>
전남의 멋과 맛, 그리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함평군과 광양시 등 전남지역 5개 시·군이 한 달 여행하기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달 내에 10여 개 이상의 시·군들이 추가로 여행자 모집에 나설 전망이다.

모집대상은 광주와 전남지역 외 거주자여야 하며 최소 7박8일 동안 희망지에 머물며 해당 지자체의 과제(지역 홍보 및 기본 체험)를 수행할 경우 하루 최대 10만원의 여행비가 지원된다. 체류 기간은 4~11월 기간 중 선택하면 된다.

함평군은 체류형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 체류 관광객의 여행경비 부담을 덜어주고, 관광객들의 SNS 홍보를 통해 함평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전국으로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7박 8일간 자유롭게 함평을 여행하며 ▲여행 후기 작성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함평 관광 관련 SNS 홍보 등 여행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모든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1일 최대 10만 원까지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또한 함평군은 참가자들의 여행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분석해 관광지의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함평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메일(sbp0518@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작가·블로거·유튜버 등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경우 우선 선발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정책실(061-320-2204)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도 14일까지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숙박형 관광을 지향하고 광양 관광 브랜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광주·전남 거주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광양 7박 8일 체류 여행 가능자로 광양여행 홍보가 가능한 SNS 능통자여야 한다.

모집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총 8팀, 16명 이내로 7박 8일 여행 기간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을 1일 최대 10만원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hwa16@korea.kr)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여행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하고 여행후기, 광양 숨은 명소 추천 등 필수 및 선택 과제를 부여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흥군도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체류 여행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일정 부분 지원해 팔영산 편백 숲 치유프로그램, 분청사기 도예 체험,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서핑 등 고흥 곳곳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과 동시에 홍보함으로써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여수시와 장흥군도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체류형 여행 프로젝트가 장흥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전파시켜 지속적인 장흥 관광발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44293600782526024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30일 13: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