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본질…새로움, 새 물결
‘NEW WAVE’ 회원전…9일까지 무등갤러리
![]() 홍용자 작 ‘영원한 사랑1’ |
‘NEW WAVE’(새로운 물결)은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창작을 하고 세상을 본다는 의미일 것이다. 창작은 본질은 다르게 보기이다. 다르다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토대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일 터이다.
‘NEW WAVE’가 제3회 회원전을 무등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강정애, 김상집, 소영현, 이은정, 정명희, 조유섬, 홍성용, 홍용자 작가 8명이 참여했다.
새로움, 새 물결을 기치로 내건 만큼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형상화한 개성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채화, 기록화, 풍경화 등 각각의 작품들은 작가의 내면에서 체화된 대상들로 고유의 미와 의미를 발현한다.
김상집 작가의 ‘광주고등학교 4·19기록화’는 60년 4월, 이승만정부의 독재와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경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곧 다가올 65주년 4·19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홍용자 작가의 ‘영원한 사랑’은 도라지꽃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도라지꽃은 보라색인데 화폭의 도라지꽃은 연분홍색이다. 보랏빛 꽃이 다소 깊고 무거운 느낌을 환기한다면 연분홍 꽃은 설렘과 낭만의 감성을 발한다.
홍 작가는 “단체전을 준비하느라 한동안 여념이 없었다”며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정애의 ‘모란이 피기까지’, 송영현의 ‘해바라기’, 이은정의 ‘BLOSSOM’, 정명희의 ‘빛, 사랑을 담다’, 조유섬의 ‘홍매의 유혹’, 홍성용의 ‘우포 늪 아침소경’이 주는 새로움도 발길을 붙든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NEW WAVE’가 제3회 회원전을 무등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강정애, 김상집, 소영현, 이은정, 정명희, 조유섬, 홍성용, 홍용자 작가 8명이 참여했다.
![]() 이은정 ‘BLOSSOM’ |
김상집 작가의 ‘광주고등학교 4·19기록화’는 60년 4월, 이승만정부의 독재와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경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곧 다가올 65주년 4·19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홍 작가는 “단체전을 준비하느라 한동안 여념이 없었다”며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정애의 ‘모란이 피기까지’, 송영현의 ‘해바라기’, 이은정의 ‘BLOSSOM’, 정명희의 ‘빛, 사랑을 담다’, 조유섬의 ‘홍매의 유혹’, 홍성용의 ‘우포 늪 아침소경’이 주는 새로움도 발길을 붙든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