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몰려든다”…‘국제도시’ 여수 힘찬 도약
문체부 예비국제회의지구 공모에 선정
3년간 3억원 국비 지원받아 국제회의 여건 구축
3년간 3억원 국비 지원받아 국제회의 여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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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여수시가 ‘예비국제회의지구(이하 예비지구)’로 선정되면서 마이스(MICE)산업 역량을 갖춘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지자체 대상 예비지구 공모에서 군산, 울산, 원주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광주일보 4월2일자 2면>
‘예비지구’는 기존 광역도시 중심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대상을 확대해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국제회의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된 제도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향후 2년간 지원과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으로 최대 3년간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 구축하게 됐다.
여수가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요 요인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풍부한 볼거리·먹거리뿐만 아니라 세계박람회 등을 통한 대규모의 국제행사를 개최할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교통·숙박·관광 인프라 구축과 연간 1300여건의 국내외 행사 개최 경험이 국제회의 지구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 호남 최초의 글로벌 최고급 5성급 브랜드 호텔이 추진되고, 화양복합관광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을 갖춘 콘도 설립 계획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여수시는 관광호텔 17개(1675실), 휴양콘도미니엄 2개(228실), 호스텔(233개(2738실), 일반숙박 261개(7726실), 펜션민박 683개(1968실) 등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예비지구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교통 인프라도 여수의 강점이다. 항공·철도·선박·고속버스 등 육·해·공을 통한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고, 고속철도 KTX를 통한 전국 주요 도시와의 원활한 접근성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해양관광도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국제 크루즈항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됐다.
이 같은 여건에 힘입어 예비지구로 구축되면 여수시는 글로벌 해양관광 마이스 복합도시로 도약함과 동시에 마이스 산업의 기반 구축, 각종 국제적 행사 유치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국제적 행사의 유치와 개최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내년 열릴 예정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는 20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하려는 목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지구 선정을 통해 대규모 전문회의시설과 마이스 사업체의 부족함을 만회하고, 마이스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가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국제적 해양도시의 위상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인 포럼과 학술대회 등을 적극 유치해 동남아 마이스 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예비지구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집적시설을 전수 조사해 연계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국제회의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여수시는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지자체 대상 예비지구 공모에서 군산, 울산, 원주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광주일보 4월2일자 2면>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향후 2년간 지원과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으로 최대 3년간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 구축하게 됐다.
여수가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요 요인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풍부한 볼거리·먹거리뿐만 아니라 세계박람회 등을 통한 대규모의 국제행사를 개최할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 호남 최초의 글로벌 최고급 5성급 브랜드 호텔이 추진되고, 화양복합관광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을 갖춘 콘도 설립 계획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여수시는 관광호텔 17개(1675실), 휴양콘도미니엄 2개(228실), 호스텔(233개(2738실), 일반숙박 261개(7726실), 펜션민박 683개(1968실) 등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예비지구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교통 인프라도 여수의 강점이다. 항공·철도·선박·고속버스 등 육·해·공을 통한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고, 고속철도 KTX를 통한 전국 주요 도시와의 원활한 접근성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해양관광도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국제 크루즈항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됐다.
이 같은 여건에 힘입어 예비지구로 구축되면 여수시는 글로벌 해양관광 마이스 복합도시로 도약함과 동시에 마이스 산업의 기반 구축, 각종 국제적 행사 유치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국제적 행사의 유치와 개최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내년 열릴 예정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는 20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하려는 목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지구 선정을 통해 대규모 전문회의시설과 마이스 사업체의 부족함을 만회하고, 마이스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가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국제적 해양도시의 위상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인 포럼과 학술대회 등을 적극 유치해 동남아 마이스 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예비지구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집적시설을 전수 조사해 연계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국제회의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