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귀 통증 없는 최신 고압산소치료 도입
최첨단 고압산소치료기 교체, 치료실 확장·이전
2025년 04월 01일(화) 09:05
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이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인 귀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신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고, 치료실도 해당 환자 진료과들이 집중돼 있는 곳으로 이전했다.

조선대병원은 최근 최신 사양인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들여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고압산소치료실은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고려해 치료대상 질환과 관련된 진료과들이 위치해 있는 병원 3관 2층 공간에 마련했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환경에서 100%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함으로써 체액 내 용존 산소 농도를 최대 10~15배까지 증가시켜 다양한 질환 치료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법이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암,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감압병(잠수병), 가스색전증, 당뇨발,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의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되는 치료기기이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오래 된 기기를 최신형으로 바꾸고, 치료실 위치도 환자들의 동선 편의를 고려해 이전했다”면서 “진료와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사소한 불편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43465910781972025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30일 23: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