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맛의 고장’ 광주, 관광도시 만든다
이달 말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
지역 축제 활용 관광상품 개발 등
2025년 03월 17일(월) 20:45
광주시가 지역특색을 강조하는 관광상품과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 말 서울에서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방문의 해 태스크포스’를 구성,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추진 과제를 발굴해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통큰 관광상품과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중심의 편의성을 갖춘 관광인프라 확충’, ‘방문의 해 붐업 조성’, ‘전략적 마케팅’ 등 5대 추진 전략(14개 실행과제)을 세웠다.

우선 광주시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축제를 활용한다.

▲5·18기념행사,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 ▲젊음과 열정의 스트릿컬처페스타, 뮤직페스티벌 등 여름축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서창억세축제 등 가을축제 ▲빛과 소망의 크리스마스 빛 축제 등 시즌별 축제 콘셉트를 통해 사계절 축제가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방문객 확대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관광 마케팅과 판촉(프로모션)을 강화한다. ‘미향(味鄕)의 도시’ 광주의 강점을 살려 미식주간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관광객의 이동 편리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지 간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 확대·운영, 무등산권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인 ‘지오스테이’ 운영 양림동 선교사 사택 등을 활용한 ‘윌로우빌리지’운영 등 교통·숙박·관광 안내 기반시설 개선에 나선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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