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원처리 기간 확 빨라졌다
국민신문고 접수 4만7912건 중
4일 이내 처리 86% …7% 늘어
4건 제외 법정기간 7일 이내 처리
4일 이내 처리 86% …7% 늘어
4건 제외 법정기간 7일 이내 처리
#지난 7일 여수시 봉계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 초등학교 통학버스 정차 등으로 교통체증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승강장 신설 요청 민원이 전화로 접수됐다. 이에 시는 11일 처리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서 민원인을 비롯한 여천초·주삼동·교통과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 버스정류장 확대 시공을 통한 통학버스 승강장을 함께 쓰기로 하는 처리 방안에 대해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 같은 민원처리는 주말(토·일요일)을 제외하면 접수된 날부터 3일만에 신속처리된 민원이다.
여수시의 ‘4일 내 민원 처리’가 일상화 되는 등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고충·즉결민원 4만7912건의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권장 처리 기한인 4일 이내 처리한 건수가 전년보다 7%포인트 늘어난 4만0844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에서 민원 4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원은 법정 처리 기한인 7일 이내 처리됐으며, 이 중 4일 이내 처리된 민원 건수는 무려 86%(4만0844건)에 달했다. 이는 2023년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4만1919건 중 4일 내 처리 건수 비율 79%(3만3166건)보다 7% 늘어난 결과이다.
시는 지난해 민원 4만7912건을 접수해 4건을 제외하고 법정 처리 기한(7일) 내 처리했으며, 이 중 권장 처리 기한(4일) 안에 처리한 건수는 86%(4만 844건)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민원 처리에 있어 법정 처리 기한 준수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더 빠르게 권장 기한 내 처리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접수된 민원은 시민소통담당관을 통해 처리 부서와 즉시 연계돼, 처리 기한 3일 전부터 문자 알림과 유선으로 민원 처리를 독려해 왔다.
또한 민원 처리 우수 부서와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으로 빠른 처리를 격려했으며, 복합민원의 경우 현장에서 해당 부서끼리 합동으로 해결하는 ‘현장민원처리’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전남 이송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민권익위와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등급을 획득하는 등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은 교통·주차, 보건·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것이다”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고충·즉결민원 4만7912건의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권장 처리 기한인 4일 이내 처리한 건수가 전년보다 7%포인트 늘어난 4만0844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에서 민원 4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원은 법정 처리 기한인 7일 이내 처리됐으며, 이 중 4일 이내 처리된 민원 건수는 무려 86%(4만0844건)에 달했다. 이는 2023년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4만1919건 중 4일 내 처리 건수 비율 79%(3만3166건)보다 7% 늘어난 결과이다.
이 같은 결과는 민원 처리에 있어 법정 처리 기한 준수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더 빠르게 권장 기한 내 처리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접수된 민원은 시민소통담당관을 통해 처리 부서와 즉시 연계돼, 처리 기한 3일 전부터 문자 알림과 유선으로 민원 처리를 독려해 왔다.
또한 민원 처리 우수 부서와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으로 빠른 처리를 격려했으며, 복합민원의 경우 현장에서 해당 부서끼리 합동으로 해결하는 ‘현장민원처리’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전남 이송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민권익위와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등급을 획득하는 등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은 교통·주차, 보건·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것이다”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