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000만 관광시대 열자”
‘여행자 플랫폼’ 새단장
정보소통하는 여행자 휴식 공간
‘장성 방문의 해’ 거점 역할도
2025년 03월 16일(일) 17:10
김한종 장성군수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봉수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 회장, 임춘임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연합회 회장,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자 플랫폼’ 새단장 기념행사가 열렸다. <장성군 제공>
“1000만 관광시대 힘차게 열어 갑시다.”

지난 13일 김한종 장성군수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봉수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 회장, 임춘임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연합회 회장,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행자 플랫폼’ 새단장 기념행사에서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여행자 플랫폼’은 장성군이 운영하는 여행자 쉼터다. 장성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관광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오는 4월부터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이 시작되면 프로그램 홍보, 관광택시 안내, 기념품 수령 장소 등의 역할도 맡는다.

우선 눈길을 끄는 곳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관광지도다. 군의 주요 관광명소 정보가 위치별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장성 축령산을 상징하는 편백나무로 실내장식을 꾸민 점도 인상적이다. 방문한 이들에게 상쾌한 편백향을 선사한다.

장성미술협회 회원들이 기증한 그림과 책자, 편백나무 분묘도 눈에 띈다. 바닥은 초록빛 잔디를 연상시키는 재질로 마감해 아늑함을 더했다.

기념행사 자리에서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알찬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리면서 “여행자 플랫폼을 거점으로 ‘장성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남체전(4월 18일~21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에 발맞춰 기획된 관광 프로젝트다. 맞춤형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연중 운영된다. 공식 홍보대사로는 구독자 281만 명을 보유한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위촉됐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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