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박물관서 배우는 동북아시아 문화와 역사
ACC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아시아박물관산책’ 주제로 8회강연
ACC, 호남문화재연구원, 아시아문화재단, 광주일보 주최·주관
2025년 02월 23일(일) 17:40
아시아문화박물관은 아시아 문화 예술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이를 토대로 전시 등 콘텐츠를 구현한다. 일반인들이 아시아문화를 쉽게 접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그동안 ‘아시아박물관산책’을 개설해 아시아를 모티브로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연구, 수집, 자료화에 매진해왔다. 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시아를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 등으로 펼쳐 온 것.

아시아문화박물관이 올해 ‘아시아박물관 산책’ 주제를 ‘동북아시아’로 정하고 3부터 6월까지(격주 수요일) 한·중·일 역사 강의를 8회(문화교육실4) 진행한다.

이번 6회째를 맞은 아시아박물관산책은 ACC(전당장 직무대리 김상욱),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이사장 임영진), (재)아시아문화재단(이사장 김성종), 광주일보사(대표 김여송)이 주최·주관한다.

강의 첫 문은 3월 5일 이성주 경북대 교수가 ‘고대국가의 형성’을 주제로 연다.

이어 3월 19일에는 박순발 충남대 명예교수가 ‘도시와 성곽’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강래 전남대 명예교수는 ‘문자와 사서’(4월 2일)를, 최인선 순천대 교수는 ‘불교와 왕권’을 강의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진행된 ‘아시아박물관산책’ 강의 장면.
중세 동아시아의 해안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강의도 진행된다.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는 ‘중세 동아시아의 바다와 뱃길’(4월 30일)을 토대로 당대의 역사와 문화, 무역 등을 톺아볼 계획이다.

또한 양보경 성신여대 교수는 ‘고지도’(5월 7일)를 강연하며, 방병선 고려대 교수는 ‘한·중·일 도자 산업과 근대화’를 주제 삼아 이야기를 펼친다.

이 밖에 6월 4일은 임영진 호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이 ‘한·중·일 장묘제와 생사관’을 강하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한다.

무료 강의이며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 또는 호남문화재연구원 누리집.

김상욱 전당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아시아박물관 산책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관련 문화와 역사, 무역,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들에게 아시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는 한·중·일 동북아 3국의 문화를 모티브로 각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40300000780368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30일 23: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