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제와 성평등 인식 담은 ‘그녀들의 이야기’
광주여성가족재단 ‘허스토리 기획전’ 공모 3월 18일까지
2025년 02월 19일(수) 18:15
지난 ‘허스토리 기획전’ 내부 모습 <광주일보 자료>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이 여는 ‘허스토리 기획전’은 동시대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성평등 예술의 전망을 보여주는 전시다. 그동안 김보라, 강부연, 양나희 등 지역 기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재단이 ‘제8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을 19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 중 여성전시관 HERSTORY(광주시민회관 1층)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 온라인 전시 등을 무상 지원받는다.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3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총 1350만 원 상당의 창·제작비(허스토리상 550만원, 최우수상 450만원, 우수상 350만원)를 지원하며 이메일 신청.

참가 자격은 지역(광주광역시)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한정한다. 성평등·여성주의·가족 관련 기획은 심사 시 우대하며 전시기획의 구체성, 적절성, 예술적 역량 및 성평등 문화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시상금을 활용해 전시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시 작품 제작 및 설치·공간조성·보험·유지보수 등 전시 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은 선정팀에서 진행한다.

재단 김경례 대표이사는 “성평등 담론과 예술적 통찰, 전망을 보여주는 전시를 발굴하는 ‘허스토리 기획전’을 올해도 마련했다”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3팀을 선정해 독창적인 전시를 펼쳐온 전시가 올해 청사 이전과 맞물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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