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광주 도심 모텔서 불…50대 여성 투숙객 숨진 채 발견
2025년 02월 09일(일) 20:25
광주서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한낮에 광주도심의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광주서부경찰과 광주서부소방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30분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6층짜리 모텔 6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인근 객실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으나, 화재가 난 객실 내부에서는 A(여·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7분여만에 진화됐다.

A씨는 장흥 출신으로 지난달 초부터 장기투숙 중이었으며, 화재 당시 홀로 머물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실수로 불을 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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