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정보 한 번에 얻고, 예술 이력 직접 관리하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통합플랫폼’ 4일 오픈
2025년 02월 04일(화) 15:25
아르코 통합플랫폼 메인페이지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기존 시스템 5개를 통·폐합한 ‘아르코 통합플랫폼’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문예위가 운영하던 기존 25개 사이트 중 5개 사이트를 1차로 통합, 한 곳에서 문화예술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은 문예위 기관 누리집, 아트누리, 문학광장, 예술극장 등 12개 사이트와 연계를 통해 약 60만건에 이르는 통합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문예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의 프로필, 작품을 관리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예술인들 주요 이력과 선정 작품 발표 일정을 플랫폼에 공개하며, 예술인들이 자신의 작품 결과물을 동영상과 이미지로 노출할 수 있다.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문예위 중점 과제다. 올해 하반기에는 문예위 전체 회원 통합이 예정돼 있고, 2026년에는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예위 정병국 위원장은 “여태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어 한 번에 알아보기 힘들었던 문화예술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향후 통합 정보규모를 늘려 공모사업 신청부터 결과발표 전 과정을 예술인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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