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광양으로…동계훈련팀 몰린다
4개 종목 75개팀 1100여명 구슬땀
온난한 기후·쾌적한 환경 등 영향
다음달 150개팀 전국고교 축구대회
온난한 기후·쾌적한 환경 등 영향
다음달 150개팀 전국고교 축구대회
![]()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가 지난 16일 광양에서 전지훈련 중인 육상팀 선수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
‘따뜻한 남쪽의 도시’ 광양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탁구·육상·축구·수영 4개 종목에 75개팀 111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광양 관내 경기장에서 겨울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팀은 초등학교팀부터 대학 실업팀까지 다양하다.
올해 전지훈련 팀 규모는 내달까지 방문 예정 팀(30개팀, 450여명)을 감안하면 지난해(89개팀 1345명) 보다 200여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가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히는 이유는 단연 따뜻한 기온이다. 일조량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 정도로 온난하기 때문이다.
훈련에 큰 불편함이 없는 대형경기장과 쾌적한 주변 환경 그리고 백운산 매화마을 숯불구이 등 관광지와 먹거리가 풍부한 점이 전국 스포츠 팀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광양시의 전지훈련 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한 몫하고 있다.
방문팀에게는 광양 특산품과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광양시티투어도 구상하고 있다.
또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는 지난 16일 방문 팀들을 찾아가 기념품을 전달하며 격려했으며, 훈련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을 듣고서 즉각 개선함으로써 선수단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았다.
이같이 전국적으로 많은 팀들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23년 현대산업정보연구원 용역 결과에 따르면 훈련 참가 1인당 하루 9만7000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적용하면 총 방문자 1119명인 올해의 경우 27일 현재 10억1000여만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광양시 관계자는 “경제적 효과는 팀의 체류 기간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훈련이 끝나는 날까지 감안하면 경제효과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전지훈련 참가팀 75개 팀중 10일 이상 체류하는 팀은 31개 팀이며, 특히 충북 괴산군청 육상팀(8명)은 50일(1월9일~2월27일) 훈련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다. 종목별 참가팀은 육상 15개팀, 축구 24개팀, 탁구 35개팀, 수영 1개팀이다.
한편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열릴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150개팀 3000여명의 선수가 방문해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탁구·육상·축구·수영 4개 종목에 75개팀 111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광양 관내 경기장에서 겨울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팀은 초등학교팀부터 대학 실업팀까지 다양하다.
광양시가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히는 이유는 단연 따뜻한 기온이다. 일조량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 정도로 온난하기 때문이다.
훈련에 큰 불편함이 없는 대형경기장과 쾌적한 주변 환경 그리고 백운산 매화마을 숯불구이 등 관광지와 먹거리가 풍부한 점이 전국 스포츠 팀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광양시의 전지훈련 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한 몫하고 있다.
또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는 지난 16일 방문 팀들을 찾아가 기념품을 전달하며 격려했으며, 훈련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을 듣고서 즉각 개선함으로써 선수단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았다.
이같이 전국적으로 많은 팀들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23년 현대산업정보연구원 용역 결과에 따르면 훈련 참가 1인당 하루 9만7000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적용하면 총 방문자 1119명인 올해의 경우 27일 현재 10억1000여만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광양시 관계자는 “경제적 효과는 팀의 체류 기간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훈련이 끝나는 날까지 감안하면 경제효과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전지훈련 참가팀 75개 팀중 10일 이상 체류하는 팀은 31개 팀이며, 특히 충북 괴산군청 육상팀(8명)은 50일(1월9일~2월27일) 훈련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다. 종목별 참가팀은 육상 15개팀, 축구 24개팀, 탁구 35개팀, 수영 1개팀이다.
한편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열릴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150개팀 3000여명의 선수가 방문해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