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가치와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다
미로센터와 무등갤러리서 15일까지 ‘동구동락’(東區同樂)전
![]() 강선호 작 ‘대인시장 풍경’ |
문화적 가치와 즐거움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다.
동구 미로센터와 무등갤러리에서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동구동락’(東區同樂).
새해를 맞아 동구 미술은행이 소장한 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구동락전은 의미있는 전시다. ‘동구와 함께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뜻처럼 소장품을 매개로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장에는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모두 9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화, 서양화, 판화, 서예, 조각, 공예품 등 소장품 면면도 다채롭다.
우리 고유의 미학적 특질을 엿볼 수 있는 한국화를 비롯해 작가 개개인의 개성적인 작품 세계가 투영된 서양화, 오랜 시간 작업해온 공력이 담긴 판화, 고아한 풍취가 밴 서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소담하면서도 멋스러운 조각과 공예품, 우리의 은은한 미학이 구현된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면면은 보는 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전시는 모두 네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동(東) 은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담았으며, 구(區)는 지역 특유의 정체성을 함의한다. 동(同)은 함께하는 조화를 뜻하며, 락(樂)은 일상의 기쁨을 맛본다는 뜻이다.
시대와 장르를 넘어 동구동락의 의미를 관람객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연초 전시장을 찾는 이들은 미술품을 매개로 새해 소망은 물론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보미 센터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작품이 담고 있는 사회와 문화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예술의 감동과 기쁨을 나누고 새 희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동구 미로센터와 무등갤러리에서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동구동락’(東區同樂).
새해를 맞아 동구 미술은행이 소장한 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구동락전은 의미있는 전시다. ‘동구와 함께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뜻처럼 소장품을 매개로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 김문호 작 ‘무안 분청 달항아리’ |
우리 고유의 미학적 특질을 엿볼 수 있는 한국화를 비롯해 작가 개개인의 개성적인 작품 세계가 투영된 서양화, 오랜 시간 작업해온 공력이 담긴 판화, 고아한 풍취가 밴 서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소담하면서도 멋스러운 조각과 공예품, 우리의 은은한 미학이 구현된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면면은 보는 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 동구동락전이 열리고 있는 미로센터 전시장 모습. |
시대와 장르를 넘어 동구동락의 의미를 관람객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연초 전시장을 찾는 이들은 미술품을 매개로 새해 소망은 물론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보미 센터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작품이 담고 있는 사회와 문화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예술의 감동과 기쁨을 나누고 새 희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