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밤사이 많은 눈…장성 12.2㎝
대설피해 광주 13건·전남 25건 접수
![]()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눈길을 헤치며 길을 걷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광주·전남에 나흘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최심신적설량(새롭게 쌓인 눈이 가장 두껍게 쌓였을 때의 깊이)은 장성 12.2㎝, 영광군 11.9㎝, 신안 임자도 12.9㎝, 함평 11㎝, 광주 과기원 10.2㎝, 나주 9.7㎝, 영암 시종 9.8㎝, 담양 8.8㎝ 등이다.
전날 오후부터 밤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퇴근길 정체가 발생하고 낙상과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광주소방에는 총 13건(낙상 9건, 교통사고 2건, 안전조치 2건)의 대설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소방에는 총 25건(교통사고 12건, 낙상 6건, 안전조치 7건)이 접수됐다.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영광군 군남면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하천으로 빠지면서 차량 탑승자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께 광주시 광산구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중대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신안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기상청은 눈구름의 형성과 강추위를 불러오는 상층 절리저기압의 정체가 길어짐에 따라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일부지역에 시간당 1~3㎝ 강한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최심신적설량(새롭게 쌓인 눈이 가장 두껍게 쌓였을 때의 깊이)은 장성 12.2㎝, 영광군 11.9㎝, 신안 임자도 12.9㎝, 함평 11㎝, 광주 과기원 10.2㎝, 나주 9.7㎝, 영암 시종 9.8㎝, 담양 8.8㎝ 등이다.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광주소방에는 총 13건(낙상 9건, 교통사고 2건, 안전조치 2건)의 대설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소방에는 총 25건(교통사고 12건, 낙상 6건, 안전조치 7건)이 접수됐다.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영광군 군남면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하천으로 빠지면서 차량 탑승자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께 광주시 광산구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중대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상청은 눈구름의 형성과 강추위를 불러오는 상층 절리저기압의 정체가 길어짐에 따라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일부지역에 시간당 1~3㎝ 강한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