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노트] 신안 섬 주민의 고난과 행복 - 이상선 서부취재본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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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고향에서 오래 사니 이런 행복도 있소 안…”
요즘 신안 섬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주민들은 척박한 땅의 농업과 험난한 바다의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조금만이라도 있으면 육지에 오가지도 못한 험난한 세월을 보내왔다.
하지만 섬 주민들은 “지난날 지옥 같은 생활이 언제 있었느냐”는 듯 요즘에는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이유는 햇빛·바람·펀드에서 지급되는 수익 배당 3종 세트의 연금이 평생 지급되기 때문이다.
신안은 몇 년 전만 해도 섬의 지리적 여건상 교통 환경과 생활 편의 시설 등 모든 것들이 열악해, 그 불편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민들은 조상의 혼을 남겨둔 채 고향을 등지고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면서 ‘인구소멸 위기’라는 최악의 시기를 맞았다.
그러나 2006년 민선 4기 박우량 군수가 취임해 세계 시대 변화와 섬이라는 지역 환경에 맞춰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해 신안이 새로운 모습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세계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하고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실익을 안겨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었다.
박 군수는 그동안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태양광발전사업을 성공시켰으며,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로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폐쇄적인 마음 까지 바꾸어 놓았다.
주민 햇빛연금과 아동햇빛 연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일부 지역에 바람 연금이 지급되고 사업 진행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민펀드도 내년에 출시될 예정 이어서 신안군민은 앞으로 연금만으로도 평생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2030년까지 흑산을 제외한 신안 전 지역 연도·연륙교 건설 사업과 세계 최대의 섬 국가정원 사업이 마무리돼 현재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까지 완공되면 앞으로 3종 연금에서 발생한 수익과 함께 남부럽지 않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1004섬 행복 시대’가 활짝 열린다.
특히 배당 연금은 군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은 전액 발전사 수익 중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배당금 형태여서 주민들은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여기에 획기적인 신안의 변화에 따라 귀촌한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섬 지역 빈집에 대한 수요가 늘고 땅값도 오르고 있어 주민들은 호재에 신바람이 나 있다.
신안주민들은 이제 ‘고난 끝, 행복 시작’이라는 시대 전환으로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지켜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셈이다.
/sslee@kwangju.co.kr
요즘 신안 섬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주민들은 척박한 땅의 농업과 험난한 바다의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조금만이라도 있으면 육지에 오가지도 못한 험난한 세월을 보내왔다.
하지만 섬 주민들은 “지난날 지옥 같은 생활이 언제 있었느냐”는 듯 요즘에는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이유는 햇빛·바람·펀드에서 지급되는 수익 배당 3종 세트의 연금이 평생 지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 민선 4기 박우량 군수가 취임해 세계 시대 변화와 섬이라는 지역 환경에 맞춰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해 신안이 새로운 모습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세계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하고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실익을 안겨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었다.
주민 햇빛연금과 아동햇빛 연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진행되면서 내년부터는 일부 지역에 바람 연금이 지급되고 사업 진행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민펀드도 내년에 출시될 예정 이어서 신안군민은 앞으로 연금만으로도 평생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2030년까지 흑산을 제외한 신안 전 지역 연도·연륙교 건설 사업과 세계 최대의 섬 국가정원 사업이 마무리돼 현재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까지 완공되면 앞으로 3종 연금에서 발생한 수익과 함께 남부럽지 않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1004섬 행복 시대’가 활짝 열린다.
특히 배당 연금은 군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은 전액 발전사 수익 중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배당금 형태여서 주민들은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여기에 획기적인 신안의 변화에 따라 귀촌한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섬 지역 빈집에 대한 수요가 늘고 땅값도 오르고 있어 주민들은 호재에 신바람이 나 있다.
신안주민들은 이제 ‘고난 끝, 행복 시작’이라는 시대 전환으로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지켜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셈이다.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