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조희관의 수필집 ‘철없는 사람들’ 등 보존처리 완료
2024년 12월 10일(화) 11:40
지류 보존처리 전. <나주박물관 제공>
지류 보존처리 후. <나주박물관 제공>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목포자연사박물관 소장품인 조희관의 수필집 ‘철없는 사람들’,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소장품 ‘중요사업기록 사진첩’ 등 중요 자료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박물관 협력망 강화와 지역의 문화유산의 안정적인 보관·관리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종이로 된 문화유산은 처리 과정이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이라 평가받는다.

이번 지원에서 완료된 목포자연사박물관 소장품인 조희관의 수필집 ‘철없는 사람들’을 비롯해 지류, 금속 8점은 보존처리 후 바로 전시 활용이 가능하다. 한센병박물관의 소록도의 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요사업기록 사진첩’은 향후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태 관장은 “앞으로도 나주박물관은 문화유산의 안정적인 보관·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박물관을 비롯해 문화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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