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도시 광주’ 스타트업 성장 이끈다
시, 28~29일 역대급 창업페스티벌…투자사 등 320여개사 참가
실증빌리지·실증Q&A관 등 운영…투자유치IR 등 정보 한눈에
2024년 11월 25일(월) 20:35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투자사 등 320여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광주창업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시는 “28~2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6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전시 및 체험, 컨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확장현실 기반 실감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협력 세레머니를 통해 ‘실증도시 광주’에서의 동반성장을 다짐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스타트업 170개사와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유관기관 6개사 등 192개사의 다양한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도 새롭게 꾸며져 시민들을 맞이한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 등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에서 실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실증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기관과의 매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하는 토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컨퍼런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컨퍼런스에서는 실증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성과 공유 및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및 대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선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참가 스타트업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자리도 제공하며,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릴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유치IR 행사를 열고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에는 연계행사로 현장에서 수요기관과 투자사간 상호 의견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밋업(meet up) 등도 진행한다.

또 지역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고자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기술이전’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대학팀의 창업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창업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gjs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27일까지 가능하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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