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KBF바둑리그 7연승 ‘단독 선두’
신현석·한유정 남녀 개인 성적 1위
2024년 11월 21일(목) 20:25
신현석
전남 바둑이 2024 KBF바둑리그에서 7전 전승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남은 최근 인천 중구 영종도 특별대국장에서 펼쳐진 2024 KBF바둑리그 2차 경기(5~8라운드)에서 5라운드 한국바둑고교(4-1), 6라운드 전북 부안(3-2), 7라운드 울산(5-0)전 승리를 거둔 뒤 선두경쟁을 펼치던 경기 부천도 8라운드에서 3-2로 꺾었다.

앞서 지난 10월 치러진 1차 경기에서 3연승을 했던 전남은 이번 2차 경기까지 7승 0패(개인승수 26)로 팀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경기 부천은 5승 2패(개인승수 24), 공동 3위 부산과 부안은 각각 5승 2패(개인승수 23)를 기록하고 있다.

한유정
특히 전남의 신현석과 한유정은 나란히 팀 승수와 같은 7연승을 거두며 남녀 개인성적에서도 1위로 팀의 호성적을 이끌고 있다. .

신철호 감독은 “감독보다 오히려 선수들이 우승 욕심이 많은 상태다. 팀 분위기가 무척 좋다”며 “남은 경기도 마음 놓고 둘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해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은 “이 기세를 이어 3차리그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둔 후 포스트 시즌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2024 KBF바둑리그는 전국 11개 팀이 참가, 남자 3명과 여자 2명으로 구성된 5인 단체전으로 총 11라운드 풀리그를 치른다.

12월 7일과 8일 진행되는 마지막 3차 경기(9~11라운드)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되고, 상위 5개 팀이 스텝레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포스트시즌은 단판승부로 치러지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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