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읍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23일∼12월6일 교류마당
선착순 40명 희망자 홈페이지와 전화 접수
2024년 11월 20일(수) 15:35
지금은 실체를 알 수 없는 광주읍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문헌으로만 존재하는 광주읍성의 실존 모습을 그려보고 인근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오형근)은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매주 토요일) 지역문화 교류마당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 끼고 아웃사이드’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100년 전 일제에 의해 사라졌던 광주읍성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읍성 투어 프로그램이다.

열네번째 지역문화교류마당 장면.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공>
당초 재단은 ‘광주읍성 이야기’ 단행본을 발간해 이를 토대로 지난 10월 강좌를 열었다. 책과 강의로만 접했던 사라진 광주읍성의 모습을 투어를 통해 실존을 확인하고 상상해보자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1차 23일 사천과 진주 등 경남지역 성곽, 2차 30일은 고창과 완주 등 전북 지역 성곽을 둘러본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 40명이며 희망자는 22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접수.

오형근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읍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경남, 전북 등 다른 성곽도 둘러봄으로써 성곽의 의미와 용도 등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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