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수비수’는?
내달 1일 ‘리얼글러브 어워드’
2024년 11월 18일(월) 18:55
프로야구 선수들이 ‘올해 최고의 수비수’를 직접 선정한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이하 선수협)가 오는 12월 1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개최한다.

선수협은 지난 11일 국내 프로야구선수 820여명에게 후보자를 공개한 뒤 1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KIA에서는 김도영(올해의선수·3루수), 양현종(선발투수), 이우성(1루수), 김선빈(2루수), 박찬호(유격수) 등 5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김선빈과 박찬호는 ‘베스트 키스톤콤비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선수협은 지난 2022년부터 ‘베스트 키스톤콤비상’, ‘베스트 배터리상’ 등 센터라인과 투수와 포수 커플상을 도입해 리얼글러브 어워드 만의 특색있는 재미를 더했다.

또 지난해부터 ‘리얼글러브 투수상’을 ‘선발 투수상’과 ‘구원 투수상’으로 세분화한 것에 더해 올해는 구원 투수상에 총 6명의 후보(홀드 3명·마무리 3명)를 올렸다.

김도영 외에도 삼성 구자욱·원태인, 키움 김혜성·송성문이 ‘올해의 선수’ 수상을 노린다. 올해의 선수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기준 상위 5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오전 11시부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퓨처스리그 수상자로 KIA에서는 투수 김현수, 성영탁, 유지성이 선정됐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2021년 수비 중점의 시상식임을 강조하기 위해 PCA(Players’Choice Awards)에서 ‘리얼글러브 어워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31923700776360008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02일 03: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