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수험생 대상 입장료 할인
수능 수험표 제시 학생에…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2024년 11월 16일(토) 11:45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
“수능 수험생들은 할인가로 광주비엔날레 관람하세요.”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폐막일인 오는 12월 1일까지.

비엔날레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권을 당초 9000원에서 사전예매 할인가 7000으로 가능하다. 입장권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응원 메시지도 담겨 있어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애쓴 학생들을 위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개별 방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현장 발권 시 매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5000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전시관 옆 카페 ‘33apartment’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비엔날레는 온라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배경으로 수험생이 전용 입장권을 들고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해 기념품을 지급하며, 해시태그는 ‘#제15회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수험생이벤트’이다.

박양우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수능을 준비하느라 많은 고생을 했을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현대 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할인가에 관람도 하고 또 이벤트에도 참여해 심적인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지난 9월 7일 개막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까지 용봉동 본 전시관을 비롯해 31개 파빌리온에서 진행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31725100776279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4일 18: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