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 성료
한·중 선수단 159명 참가…배드민턴·농구·탁구 등 우정 다져
광주시선수단, 한국 대표로 환영연·문화탐방·환송연 등 참여
광주시선수단, 한국 대표로 환영연·문화탐방·환송연 등 참여
![]()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에 참가한 광주시 선수단이 지난 5일 중국 충칭시 향국초등학교에서 중국 선수단과 공식경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한·중 선수단 159명이 참가한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가 중국 충칭시 다쭈구에서 7일 성료했다.
한국선수단 대표로 파견된 광주시선수단은 종목별 스포츠 교류전을 비롯해, 환영연, 문화탐방, 환송연 등에 참여하며 중국의 청소년 스포츠 선수단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배드민턴(전대사대부중, 광주체중)과 농구(광주수피아여중, 문화중), 탁구(빛고을클럽, 경신중, 송정초, 태봉초) 등 3개 종목에서 광주 선수단과 임원 79명, 중국 선수단 80명이 참가했다.
지난 1일 선수단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2일과 3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한 뒤 4일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5일에는 공식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훈련 및 경기는 종목별로 충칭시 다쭈구종합체육관(탁구·배드민턴), 해당중학교·향국초등학교(농구)에서 진행됐다.
광주 선수단은 교류전을 마친 뒤 친교의 시간·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중국 선수단과 친목을 다졌고, 6일에는 용수호, 바오딩산 다쭈석각, 우웨광장 등을 탐방하며 중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배웠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는 매년 양국 선수단의 상호 초청·파견의 형태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선수단이 광주를 방문해 합동훈련과 공식 경기,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류 행사는 청소년들이 미래 스포츠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협동심과 포용력 등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수피아여중 최예원(3년)은 “함께 몸을 부딪치며 농구하면서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중국 선수들의 운동 방식과 훈련에서 우리가 한국에서 하던 것과는 또 다른 프로그램들이 있어 신기했다”며 “교류 행사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와 경기 규칙 등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 김담희(3년)는 “저번에 광주에 왔던 중국 친구들과 다시 만나 반가웠다. 함께 운동하고 서로의 훈련 방식을 따라 하면서 색다른 운동 방식을 접하게 됐다”며 “합동훈련을 통해 중국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스타일의 농구를 직접 배우며 나의 부족한 부분도 알게 되었고, 중국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내 장단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중국 친구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웃으며 의미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간 얻은 배움과 즐거움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한국선수단 대표로 파견된 광주시선수단은 종목별 스포츠 교류전을 비롯해, 환영연, 문화탐방, 환송연 등에 참여하며 중국의 청소년 스포츠 선수단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배드민턴(전대사대부중, 광주체중)과 농구(광주수피아여중, 문화중), 탁구(빛고을클럽, 경신중, 송정초, 태봉초) 등 3개 종목에서 광주 선수단과 임원 79명, 중국 선수단 80명이 참가했다.
훈련 및 경기는 종목별로 충칭시 다쭈구종합체육관(탁구·배드민턴), 해당중학교·향국초등학교(농구)에서 진행됐다.
광주 선수단은 교류전을 마친 뒤 친교의 시간·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중국 선수단과 친목을 다졌고, 6일에는 용수호, 바오딩산 다쭈석각, 우웨광장 등을 탐방하며 중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배웠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선수단이 광주를 방문해 합동훈련과 공식 경기,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류 행사는 청소년들이 미래 스포츠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협동심과 포용력 등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수피아여중 최예원(3년)은 “함께 몸을 부딪치며 농구하면서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중국 선수들의 운동 방식과 훈련에서 우리가 한국에서 하던 것과는 또 다른 프로그램들이 있어 신기했다”며 “교류 행사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와 경기 규칙 등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 김담희(3년)는 “저번에 광주에 왔던 중국 친구들과 다시 만나 반가웠다. 함께 운동하고 서로의 훈련 방식을 따라 하면서 색다른 운동 방식을 접하게 됐다”며 “합동훈련을 통해 중국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스타일의 농구를 직접 배우며 나의 부족한 부분도 알게 되었고, 중국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내 장단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중국 친구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웃으며 의미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간 얻은 배움과 즐거움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