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로 교통사고 잇따라
![]() |
어두운 시간대 전남의 농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8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22일 곡성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곡성군 석곡면 한 농로에서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A(여·82)씨가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앞서가던 A씨를 B(60)씨의 승용차가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주위가 어두워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담양군 수북면에서도 농로를 걷던 80대 여성이 SUV에 치어 숨졌다.
60대 SUV 운전자 C씨 역시 동틀 무렵 어둡고 좁은 농로를 주행하다 앞서 가던 사람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 모두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2명 모두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22일 곡성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곡성군 석곡면 한 농로에서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A(여·82)씨가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앞서가던 A씨를 B(60)씨의 승용차가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담양군 수북면에서도 농로를 걷던 80대 여성이 SUV에 치어 숨졌다.
60대 SUV 운전자 C씨 역시 동틀 무렵 어둡고 좁은 농로를 주행하다 앞서 가던 사람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 모두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2명 모두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