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김성주 광주고법 판사, 헌법재판관 후보에
민주,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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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57·사법연수원 26기·사진) 광주고법 판사가 헌법재판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영·이영진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김 판사와 정계선(55·27기) 서울 서부지법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김 판사는 광주 출신으로 석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복을 입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광주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고법판사를 거친 대표적인 향판(鄕判)이다. 지역법조계에서 김 판사는 진보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는 법관으로 꼽힌다.
민주당도 현직 판사군에서 지역 법관의 명맥을 잇고 있는 김 판사를 후보군으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출신인 정 원장은 1998년 임관해 서울 서부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부장판사를 거쳤다.
민주당은 민주당 몫으로 헌법재판관 2명을 추천하는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야 한 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한 명은 관례대로 합의해 추천하자는 국민의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헌법재판관 국회 인준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해 다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사실상 키를 쥐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영·이영진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김 판사와 정계선(55·27기) 서울 서부지법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김 판사는 광주 출신으로 석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복을 입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광주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고법판사를 거친 대표적인 향판(鄕判)이다. 지역법조계에서 김 판사는 진보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는 법관으로 꼽힌다.
강원 출신인 정 원장은 1998년 임관해 서울 서부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부장판사를 거쳤다.
민주당은 민주당 몫으로 헌법재판관 2명을 추천하는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야 한 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한 명은 관례대로 합의해 추천하자는 국민의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