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대’서 통한 광주FC, FC서울 상대 7위 지키기
ACLE 가와사키 원정 1-0승 ‘2연승’…아사니 패널티킥 성공
6일 홈에서 리그 ‘2연패’ 탈출 도전…서울전 3연승으로 7위 사수
6일 홈에서 리그 ‘2연패’ 탈출 도전…서울전 3연승으로 7위 사수
![]() 광주FC의 아사니가 1일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그룹 스테이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
광주FC가 ‘아시아 무대’ 활약을 이어 자리 지키기에 나선다.
광주FC가 6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3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0-2패를 기록하며 파이널A 탈락이 확정된 광주는 앞선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2패를 기록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올 시즌 13승 1무 18패를 기록한 광주는 승점 40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승점 8점 차, 10위 대구FC(승점 35)와는 승점 5점 차다. 이번에 홈에서 만나게 되는 8위 서울과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리그 연패 중이기는 하지만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에서는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E 그룹 스테이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아시아를 놀라게 했다.
광주는 지난달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ACLE ‘데뷔전’에서 7-3 대승을 거두면서 화제의 팀이 됐었다.
원정길에 나섰던 광주는 이번에도 승리를 낚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요코하마전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했던 아사니가 이번 가와사키 원정에서도 김진호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개근생’ 가브리엘도 꾸준한 모습으로 광주 공격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
앞선 리그 두 경기에서 흔들렸던 수비도 이번 가와사키 원정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수문장’ 김경민이 가와사키전에서 4차례 선방을 기록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 수비의 ‘최후의 보루’이기도 한 김경민은 공격의 시작점이기도 한 만큼 이번 승리는 반전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체력적인 부담을 노출하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실점으로 연결된 수비 실수를 기록했던 정호연도 가와사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활을 알렸다.
ACLE 연승 기운을 이어 광주는 서울전 3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6월 맞대결에서도 2-1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지만 서울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마련했고, 개막전 맞대결에서 몸이 덜 풀렸던 린가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위협하고 있다. 14골을 장식하면서 리그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일류첸코도 완벽 봉쇄해야 하는 상대다.
서울 ‘수비의 핵’으로 떠오른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도 경계 대상이다.
광주는 ACLE와 리그 경기를 연달아 치르면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이정효 감독의 ‘전략’이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전력을 극대화 하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에 앞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가 연패를 끊고 ‘생존 싸움’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가 6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3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0-2패를 기록하며 파이널A 탈락이 확정된 광주는 앞선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2패를 기록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승점 8점 차, 10위 대구FC(승점 35)와는 승점 5점 차다. 이번에 홈에서 만나게 되는 8위 서울과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리그 연패 중이기는 하지만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에서는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E 그룹 스테이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아시아를 놀라게 했다.
원정길에 나섰던 광주는 이번에도 승리를 낚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요코하마전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했던 아사니가 이번 가와사키 원정에서도 김진호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개근생’ 가브리엘도 꾸준한 모습으로 광주 공격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
앞선 리그 두 경기에서 흔들렸던 수비도 이번 가와사키 원정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수문장’ 김경민이 가와사키전에서 4차례 선방을 기록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 수비의 ‘최후의 보루’이기도 한 김경민은 공격의 시작점이기도 한 만큼 이번 승리는 반전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체력적인 부담을 노출하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실점으로 연결된 수비 실수를 기록했던 정호연도 가와사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활을 알렸다.
ACLE 연승 기운을 이어 광주는 서울전 3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6월 맞대결에서도 2-1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지만 서울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마련했고, 개막전 맞대결에서 몸이 덜 풀렸던 린가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위협하고 있다. 14골을 장식하면서 리그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일류첸코도 완벽 봉쇄해야 하는 상대다.
서울 ‘수비의 핵’으로 떠오른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도 경계 대상이다.
광주는 ACLE와 리그 경기를 연달아 치르면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이정효 감독의 ‘전략’이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전력을 극대화 하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에 앞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가 연패를 끊고 ‘생존 싸움’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