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물놀이하던 초등생 바다에 빠져 숨져
2024년 10월 01일(화) 19:40
여수시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일 여수해경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여수시 웅천동 웅천친수공원 앞 해상에서 A(12)양과 B(14)·C(11)양이 바다에 빠졌다.

B양은 인근 행인에 의해 구조됐으며, C양은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A양은 실종돼 한시간여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여수시는 A양이 물놀이 도중 물에 떠 있는 튜브를 잡으려고 깊은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양 등은 이날 친구들끼리 물놀이를 하러 친수공원에 들렀으며 인근에는 보호자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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