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철학·경제학·과학·예술로 보는 행복의 이모저모
일상 철학자를 위한 행복 수업 - 주리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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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와르의 그림 ‘믈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는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댄스홀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미술치료사이자 상담심리사인 주리애 한양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교수는 이 그림에서 ‘행복의 순간’을 본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침대에서’를 통해서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서로 위로가 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삶은 행복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한다.
주리애 교수가 쓴 ‘일상 철학자를 위한 행복 수업’은 심리학, 철학, 경제학, 과학, 예술로 보는 행복의 이모저모를 담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한 학기 1000명이 수강하는 인기 강좌이기도 한 저자의 행복 심리 수업을 소개한 책이다.
그는 여러 연구와 심리학 이론에서 나온 결과를 정리해 행복의 구성요소로 건강한 몸, 안정적 감성, 균형 잡힌 생각, 주고 받으며 나누는 관계, 성취와 일을 꼽는다. 무엇보다 행복의 큰 요소 중 하나인,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진솔한 태도와 함께 묻고 맞추어 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행복에 관여하는 능력치를 높이고 마음 근육을 키우는 방법으로 그가 제시하는 게 ‘생각 줄이기’다. 특히 ‘왜’라는 질문과 함께 우리의 생각을 가장 많이 점령하는 과거에 대한 집착과 현재에 대한 과장된 평가에서 벗어는 것이 행복에 한발 다가서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행복은 습관이라는 길을 따라서 온다”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긍정적 습관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한 주간의 생활 도표를 작성해 매주 한 일을 기록하고 중요한 활동과 우선 순위가 높은 활동을 분석하는 게 그 출발이다.
책은 그밖에 행복에 관여하는 능력치를 높이고 마음 근육을 키우는 방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여가, 앎의 희열을 느끼는 하는 배움, 운동 등을 적절히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문학, 춤, 사진, 영화, 그림, 음악 등 예술을 감상하며 심미적 경험을 쌓고, 때로는 직접 예술활동에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것도 행복에 한 발 다가서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책 사이사이 수잔 발라동의 ‘투망’, 폴 세뤼시에의 ‘강둑의 소년들’,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등 행복의 단상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명화와 이미지도 함께 실었다. <학교도서관저널·1만8000원>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그는 여러 연구와 심리학 이론에서 나온 결과를 정리해 행복의 구성요소로 건강한 몸, 안정적 감성, 균형 잡힌 생각, 주고 받으며 나누는 관계, 성취와 일을 꼽는다. 무엇보다 행복의 큰 요소 중 하나인,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진솔한 태도와 함께 묻고 맞추어 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행복은 습관이라는 길을 따라서 온다”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긍정적 습관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한 주간의 생활 도표를 작성해 매주 한 일을 기록하고 중요한 활동과 우선 순위가 높은 활동을 분석하는 게 그 출발이다.
책은 그밖에 행복에 관여하는 능력치를 높이고 마음 근육을 키우는 방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여가, 앎의 희열을 느끼는 하는 배움, 운동 등을 적절히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문학, 춤, 사진, 영화, 그림, 음악 등 예술을 감상하며 심미적 경험을 쌓고, 때로는 직접 예술활동에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것도 행복에 한 발 다가서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책 사이사이 수잔 발라동의 ‘투망’, 폴 세뤼시에의 ‘강둑의 소년들’,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등 행복의 단상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명화와 이미지도 함께 실었다. <학교도서관저널·1만8000원>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