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신드롬
새 유니폼 판매 200만명 접속
하루 만에 70억원 어치 팔려
2024년 08월 27일(화) 21:25
‘김도영 신드롬’이 그라운드 밖에서도 뜨겁다.

김도영은 올 시즌 ‘첫 월간 10-10’을 시작으로 ‘최연소 30-30’까지 각종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KIA 타이거즈 1위 질주의 수훈 선수로 꼽힌다.

김도영은 마케팅에서도 KIA의 ‘대박 상품’으로 떠올랐다.

김도영 마킹 유니폼은 올 시즌 뜨거운 인기를 보이면서 이미 상반기에만 2만장 넘게 팔려나갔다.

여기에 기록 달성 기념 유니폼까지 출시되면서 김도영 유니폼 구매 열풍이 불었다.

KIA는 최근 김도영의 ‘월간 10-10’과 ‘최소 타석 내추널 사이클링 히트’를 기념하는 유니폼을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예상을 뛰어넘는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하루에만 200만 건 이상의 접속이 이뤄지면서 로그인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13만9000원이라는 가격에도 이날 분당 최대 1000건이 판매되는 등 판매 첫날 5만 여명이 김도영의 특별 유니폼을 구매했다. 하루 만에 70억여원의 팔린 셈이다. 27일에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유니폼 사전판매는 30일까지 이뤄진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김도영발 흥행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도영은 ‘30-30’기록에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붙였고, ‘40-40’ 도전도 진행형이다. KIA는 김도영의 ‘30-30’기록 추가 기념 유니폼 출시도 고민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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