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부리오(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이었던 이숙경 휘트워스 미술관 관장(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뉴 뮤지엄 디렉터(제8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노암 시걸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아론 시저 델피나 재단감독 등….

(재)광주비엔날레가 이번에 운영하는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에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인사들 면면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영국, 이탈리아를 비롯해 인도, 중국 등 아시아권 포함 총 12개국 전시기획 활동가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5명은 국제적 미술계 인사들이 강사진으로 꾸려진 아카데미를 통해 심포지엄, 아티스트 토크 등에 참여한다. 또한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팅에 대한 이해와 다학제적 논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설립해 문화예술 발전, 창작 지원 등을 추진해온 (재)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에는 56개국 177명이 지원 높은 경쟁률를 보였으며 광주비엔날레가 차지하는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는 후문이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 코스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동시대 미술 현장 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교육을 매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