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빛의 화가’ 램브란트의 삶과 예술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28일 ‘야경’ 감상
2024년 08월 24일(토) 12:05
포스터
‘빛의 화가’는 램브란트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다. 그의 초상화와 자화상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특징으로 하며, 빛과 어둠의 대비인 ‘키아로스쿠로’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특히 구도와 묘사로 대상의 감정을 깊이있게 표현해 서양미술사에서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램브란트의 삶과 예술을 다룬 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 하정웅미술관은 28일(오후 2시_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 ‘야경’을 시민들과 감상한다. 이번 시간은 ‘2024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5번째 시간으로 기획됐으며, 조대영 영화평론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감상과 분석을 한다.

영화는 암스테르담 머스켓 민병대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렘브란트가 창작을 하며 당대 사회의 음모를 드러낸다는 내용이다. 그로 인해 작가이자 존엄한 한 인간인 램브란트는 몰락의 길로 들어선다. 감독은 램브란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조망은 물론 당대의 부조리한 모습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동구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약하는 조대영 평론가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비교해 읽는 ‘20세기소설영화독본’을 16년째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영화평을 엮은 ‘영화,롭다’가 있다.

변길현 하정웅미술관장은 “미술사에서 거장으로 손꼽히는 화가 중 한 명인 램브란트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영화 감상회를 매개로 램브판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25일에는 폴 세잔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선착순 방문제.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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