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남은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뜨겁다
영광, 민주당서 후보 추가 공모
곡성, 민주당·조국혁신당 경쟁
“재선거에는 투명한 후보 나서야”
곡성, 민주당·조국혁신당 경쟁
“재선거에는 투명한 후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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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곡성이 2개월 앞둔 군수 재선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민들 관심이 저조해 통상 투표율이 낮은 재보궐선거임에도, 압도적 존재감을 갖춘 후보가 보이지 않다보니 선거 때면 꾸준히 얼굴을 드러냈던 후보들이 ‘해볼만하다’며 나선 형국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 평가다.
하지만 전직 군수들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한 데 따라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팽배한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불신감을 잠재울 투명성 있는 후보가 누구냐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인지 영광군수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고 나선 배경을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1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영광군수 후보로는 8명이, 곡성군수 후보에는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영광군수 선거의 경우 민주당 소속 후보 5명이 등록했고 조국혁신당, 진보당 후보도 각 1명씩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 후보도 1명 등록했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양재휘(64)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동권(63) 전 전남도의원, 장현(67)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장세일(60)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62) 영광군의원 등 5명으로 지방선거 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렸던 후보들이다. 조국혁신당 후보로는 정광일 전 재외동포특별위원장이 등록을 했고 진보당에서는 영광군 대마면 이장을 지내면 30년 농민회 활동을 해온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지역위원장이 나섰다. 오기원 영광 난 연합회 회장은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민주당이 영광군수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선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미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에서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정치권 해석이다. 무소속(2014년), 민주당(2018년), 무소속(2022년) 등을 선택한 민심을 고려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후보자 결정에 신중을 기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곡성군수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유근기(62) 전 곡성군수, 강대광(61) 전 곡성군의원, 정환대(64) 전 전남도의원 등 3명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손경수(59) 전 죽곡면 자치회장과 무소속 이성로(64) 전 목포대 교수, 무소속 조상래(66)전 전남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두 차례나 군수를 지낸 유 후보와 강 전 군의원, 정 전 도의원과의 민주당 경선 뿐 아니라 조 전 도의원과의 본선 경쟁도 눈길을 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하지만 전직 군수들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한 데 따라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팽배한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불신감을 잠재울 투명성 있는 후보가 누구냐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영광군수 후보로는 8명이, 곡성군수 후보에는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양재휘(64)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동권(63) 전 전남도의원, 장현(67)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장세일(60)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62) 영광군의원 등 5명으로 지방선거 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렸던 후보들이다. 조국혁신당 후보로는 정광일 전 재외동포특별위원장이 등록을 했고 진보당에서는 영광군 대마면 이장을 지내면 30년 농민회 활동을 해온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지역위원장이 나섰다. 오기원 영광 난 연합회 회장은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민주당이 영광군수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선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미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에서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정치권 해석이다. 무소속(2014년), 민주당(2018년), 무소속(2022년) 등을 선택한 민심을 고려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후보자 결정에 신중을 기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곡성군수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유근기(62) 전 곡성군수, 강대광(61) 전 곡성군의원, 정환대(64) 전 전남도의원 등 3명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손경수(59) 전 죽곡면 자치회장과 무소속 이성로(64) 전 목포대 교수, 무소속 조상래(66)전 전남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두 차례나 군수를 지낸 유 후보와 강 전 군의원, 정 전 도의원과의 민주당 경선 뿐 아니라 조 전 도의원과의 본선 경쟁도 눈길을 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