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근대미술관 건립 위한 세미나’
23일 한국프레스센터
우리나라는 전후 가장 빠르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가다. 오늘날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까지는 근대라는 시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근대는 많은 학자들이 지적하는 대로 이중적 가치를 지닌다. 극복해야 할 가치이자 지켜나가야 할 가치가 상존한다는 의미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근대미술관이 없다. 근대기미술을 연구하고 소장하며 전시, 교육하는 기관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양상은 근대를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과도 맞물린다.
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예술인총연합회와 한국미술협회, 국립20C(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대한민국 국립 20C 미술관(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조은정(고려대, 미술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기조발제와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펼쳐진다.
이원복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이 ‘국립근대미술관 존재 이유-한국미술의 총체적 인식의 장’을 주제로, 타테하다 아키라 쿠사마야요이 미술관장이 ‘한국의 근대미술사 완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를 한다.
뒤이어 전문가 3명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복기(경기대)의 ‘한국 근대, 미완의 프로젝트’, 김한결(전남대)의 ‘컬렉션에서 박물관으로, 미술사에의 의지: 유럽 근대미술관의 사례’,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의 ‘국립 20세기미술관 또는 국립근대미술관 설립을 위한 실천적 제안’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은 홍경한(미술비평)을 좌장으로 김허경(전남대), 도재기(경향신문)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현재 우리나라에는 근대미술관이 없다. 근대기미술을 연구하고 소장하며 전시, 교육하는 기관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양상은 근대를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과도 맞물린다.
한국예술인총연합회와 한국미술협회, 국립20C(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대한민국 국립 20C 미술관(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조은정(고려대, 미술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기조발제와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펼쳐진다.
뒤이어 전문가 3명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복기(경기대)의 ‘한국 근대, 미완의 프로젝트’, 김한결(전남대)의 ‘컬렉션에서 박물관으로, 미술사에의 의지: 유럽 근대미술관의 사례’,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의 ‘국립 20세기미술관 또는 국립근대미술관 설립을 위한 실천적 제안’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은 홍경한(미술비평)을 좌장으로 김허경(전남대), 도재기(경향신문)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