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 “경제·문화·관광 활성화로 ‘살고 싶은 동구’ 만들 것”
[반환점 돈 민선 8기]
인문도시 구축 도시브랜드 강화
마을 자치·복지체계 구축 성과
체류형 관광도시·복지사업 박차
인문도시 구축 도시브랜드 강화
마을 자치·복지체계 구축 성과
체류형 관광도시·복지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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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의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해 구도심 이미지를 탈피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임택 동구청장이 민선 7기부터 8기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추구해 온 목표이자, 앞으로 2년동안 완성해 나갈 목표를 내놨다.
10일 임 청장은 광주일보와 진행한 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보람있는 2년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인문도시’로서 동구만의 색깔을 갖추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마을 자치, 복지체계 구축 등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동구는 예술·문화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국립공원권, 지산유원지권 등 권역별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활성화 했다. 1인가구 전수조사와 쪽방촌 지원사업, 동구 맘택시 사업, 치매 관련 지원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앴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가꾸는 마을사랑채와 푸른마을공동체, 마을예술제 등을 지원해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 결과 동구는 지난 2020년 9월 인구 10만명을 넘은 뒤 최근 3년에 걸쳐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 0.960명을 기록해 광주 평균 0.844명을 뛰어넘었으며 청년(만 19~39세) 인구 비율도 28.1%까지 늘었다.
임 청장은 이같은 성과는 그가 내걸었던 ‘인문도시’라는 도시 브랜드에 오롯이 녹아 있다고 설명한다.
임 청장은 “인문도시란 동구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시대적 요구를 결합해 만든 동구만의 브랜드”라며 “옛 5·18의 나눔·연대·대동 정신과 문화예술도시로서 자산 등을 바탕으로 인문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도시,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도시, 나눔과 소통이 활발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키워주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2년 동안 완수하고 싶은 목표로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을 첫 손에 꼽았다.
“광주에 오면 ‘볼 것이 없다’는 지적이 가장 뼈아팠던지라 역량을 집중해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볼거리가 있어야 관광객들이 광주에서 하루라도 자고 가고, 관광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야간 관광을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동구는 5·18민주광장에 ‘빛의 분수대’와 ‘음악분수’를 잇따라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빛의 읍성’을 개관했다. 이후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빛의 뮤지엄’과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무등산 증심사 인근 ‘의재 문화유적’을 야간 관광지 변신시키는 사업도 순항 중이다.
복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일상적 고립, 사회·경제적 고립 등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고,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에게 일상생활·식사·동행·건강·안전 지원, 주거 편의 등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 청장은 “도시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경제적 활력과 문화적 활력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며 “신산업 유치, AI헬스케어 산업 투자 등을 지속해 기업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무리 좋은 정책 사업이라고 해도 동구 주민들이 공감하짐 못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남은 2년이 동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비판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사진=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임택 동구청장이 민선 7기부터 8기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추구해 온 목표이자, 앞으로 2년동안 완성해 나갈 목표를 내놨다.
10일 임 청장은 광주일보와 진행한 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보람있는 2년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동구는 예술·문화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국립공원권, 지산유원지권 등 권역별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활성화 했다. 1인가구 전수조사와 쪽방촌 지원사업, 동구 맘택시 사업, 치매 관련 지원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앴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가꾸는 마을사랑채와 푸른마을공동체, 마을예술제 등을 지원해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했다.
임 청장은 이같은 성과는 그가 내걸었던 ‘인문도시’라는 도시 브랜드에 오롯이 녹아 있다고 설명한다.
임 청장은 “인문도시란 동구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시대적 요구를 결합해 만든 동구만의 브랜드”라며 “옛 5·18의 나눔·연대·대동 정신과 문화예술도시로서 자산 등을 바탕으로 인문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도시,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도시, 나눔과 소통이 활발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키워주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2년 동안 완수하고 싶은 목표로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을 첫 손에 꼽았다.
“광주에 오면 ‘볼 것이 없다’는 지적이 가장 뼈아팠던지라 역량을 집중해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볼거리가 있어야 관광객들이 광주에서 하루라도 자고 가고, 관광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야간 관광을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동구는 5·18민주광장에 ‘빛의 분수대’와 ‘음악분수’를 잇따라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빛의 읍성’을 개관했다. 이후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빛의 뮤지엄’과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무등산 증심사 인근 ‘의재 문화유적’을 야간 관광지 변신시키는 사업도 순항 중이다.
복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일상적 고립, 사회·경제적 고립 등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고,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에게 일상생활·식사·동행·건강·안전 지원, 주거 편의 등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 청장은 “도시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경제적 활력과 문화적 활력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며 “신산업 유치, AI헬스케어 산업 투자 등을 지속해 기업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무리 좋은 정책 사업이라고 해도 동구 주민들이 공감하짐 못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남은 2년이 동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비판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사진=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