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배우 ‘장선’의 필모그래피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13일 ‘장선 배우전’ 특별상영
2024년 07월 09일(화) 20:25
영화 ‘샤인’ 스틸컷.
배우 ‘장선’이 출연한 독립영화들을 만나는 특별 상영전이 열린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장선 배우전’이 바로 그것.

광주 출신인 배우 장선은 영화 ‘소통과 거짓말’을 통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샤인’에서 주연(라파엘라 수녀 역)을 맡았으며 그동안 ‘콘크리트 유토피아’, ‘빅브라더’, ‘비밀의 언덕’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행사는 오후 1시에 ‘창진이 마음’, ‘빅브라더’, ‘디-데이, 프라이데이’ 등을 감상하는 장선 단편선으로 막을 연다. 이어 오후 2시 50분부터는 지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나기’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10분부터는 박석영 작 ‘샤인’을 상영한 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배우 장선, 박석영 감독을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진행은 지역영화씬에서 활동 중인 이세진 프로듀서가 맡는다.

영화 ‘샤인’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를 떠나 보내고 외로워 하는 열여섯 ‘예선’이 스텔라·라파엘라 수녀를 만나면서 웃음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예선은 여섯 살 아이 ‘새별’을 우연히 만나 보호 본능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새별을 버렸던 친엄마가 예선 앞에 나타나면서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광주 출신 배우 ‘장선’ 작품을 만나는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고 배우, 감독을 직접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람료 1만원.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 디트릭스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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