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풍광을 즐기며 문학 창작의 꿈을 펼친다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7월 26일~28일 제2회 진도해변시인학교
특강, 시 창작, 시화 그리기, 갯벌체험, 국악 한마당 프로그램 다채
2024년 06월 19일(수) 19:00
지난해 열린 진도해변시인창작학교 장면.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홈페이지>
나태주 시인 특강, 정일근 시인 특강, 국악 한마당, 시낭송, 시화 그리기, 부채시화 만들기, 갯벌체험, 국악한마당….

올해도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진도군 임회면 죽림리)을 비롯해 인근에서 해변시인창작학교(시인창작학교)가 열린다.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관장 이지엽)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작가집의 집을 비롯해 인근 임회면 바닷가 등에서 시인창작학교를 연다.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은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초 박물관이다. 여귀산 미술관과 진도수석박물관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야외에는 한국의 대표적 조각가인 양두환의 유작과 박달목, 배현, 박주부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2발 3일로 진행되는 시인학교는 휴가 기간과 맞물려 진행돼 휴식과 힐링의 의미도 있다. 진도군, 진도교육지원청,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 ‘한국동시조’, 열린시학회, 죽림초 동문회, 동구엔지니어링이 후원한다.

먼저 26일 입소식을 한 후 박물관과 미술관 견학을 할 예정이다.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진도수석박물관, 여귀산 미술관을 둘러보고 ‘풀꽃’ 시인 나태주의 특강을 듣는다. 반평성(10명 내외)과 방배정, 담임과 부담임을 배정 받는다.

나태주 시인 외에 고정욱 시인(27일), 정일근 시인(28일) 등 특강도 예정돼 있다.

국악한마당에서는 아리랑, 강강수월래 따라부르기가 펼쳐지며 한춤협회 김해숙 회장과 회원들은 진도 한춤을 선보인다.

문학 창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반별 창작모임은 3일간 담임, 부담임과 함께 창작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갯벌 체험(안전 조치 통제 지시에 따라 진행)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시화 그리기, 애완돌만들기, 부채시화 만들기도 예정돼 있다. 백일장도 진행되고 시낭송 지도도 펼진다. 특히 반별 창작 모임은 담임과 부담임이 맡아 펼칠 계획이다.

이지엽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장은 “해변시인창작학교가 열리는 무렵이면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이 깃든 진도해변에서 문학인들이 창작의 열망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비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홈페이지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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