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이어지는 보성 ‘감자 사랑’
한국프라임제약, 3000만원 상당 구매
임직원·협력업체 선물용으로 판로 넓혀
2024년 06월 09일(일) 17:00
양승철(왼쪽 세 번째) 한국프라임제약 전무이사 등이 보성군(군수 김철우·오른쪽 세 번째) 수미감자 3000만원 상당을 구매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광주에 본사를 둔 한국프라임제약㈜(회장 김대익)이 올해도 보성 수미감자 30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보성군은 최근 한국프라임제약과 ‘우리 고장 농산물 사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프라임제약이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사들인 물량은 보성 회천 수미감자 1050상자이다.

기념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양승철 한국프라임제약 전무이사(현 벌교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선종배 회천면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넓혀주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해마다 보성 회천면 수미감자(10㎏)를 800상자 이상 구매해왔다. 지난해부터 구매량을 1000상자 넘게 늘렸다. 한국프라임제약이 사들인 감자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선물용으로 쓰인다.

한국프라임제약은 광주에 본사를 둔 호남지역 중견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이다. 전주 과학 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두고, 수도권에는 연구소와 개발부를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717920000769251142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01일 12: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