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콘텐츠 ‘빛의 파노라마’ 공연 선보인다
진시영 작가 8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VX스튜디오
2024년 06월 06일(목) 16:45
‘빛의 파노라마’ 쇼케이스 장면을 이미지화한 포스터. <진시영 작가 제공>
진시영 작가가 융합 콘텐츠 ‘빛의 파노라마’를 선보인다. 8일(오후 2시, 5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VX 스튜디오.

‘빛의 파노라마’는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와 무용수의 융복합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입체적 시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60도 홀로 스크린, 투명 LED 실린더 스크린, 360도 프로젝션 맵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진 작가는 광주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으며 관객은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 공연을 관람하게 한다는 것이다.

진 작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대변되는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3차원 이미지를 구현하는 홀로 그래픽, 착시 효과를 창출하는 아나모픽 기법을 미디어아트에 활용해 미디어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모두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일몰’을 비롯해 ‘어둠’, ‘횃불’, ‘나무’, ‘블랙홀’, ‘치유’, ‘일출’이 그것. 공연은 무등산 정상의 풍경을 360도로 파노라마식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공연이 본격화되면 연기가 자욱한 공간 속에서 레이저가 결합돼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모션 캡처 캐릭터의 등장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전시장을 활기차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진 작가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변하는 과정을 매개로 희망과 용기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블랙홀과 3D 빛의 나무가 아나모픽 기법으로 투사돼 몰입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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