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신선과일 지원’ 초교·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
올해 1억4000만원 들여 41곳에 제공
일주일 한 번 사과·딸기 등 제철과일
2024년 06월 03일(월) 17:10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 31일 사창초교를 찾아 점심 시간에 신선 과일을 나눠주고 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지역에서 나온 과일을 제공하는 ‘신선과일 지원사업’ 대상을 초등학교·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했다.

장성군은 올해부터 ‘교육시설 신선과일 지원’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초등생,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모두 군비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전년보다 3000만원 늘어난 1억4000만원을 들인다.

장성군은 지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 41곳에 다니는 2500명에게 매주 한 번씩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장성의 대표 과일인 사과와 딸기, 블루베리, 포도, 체리, 수박, 멜론 등 제철 과일을 한 컵에 담아 나눠주고 있다.

7~8월 방학을 빼고 오는 11월까지 5~6개월 신선과일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일은 지난해 준공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통합 물류시설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 31일 사창초교 급식 배식에 참여하며 어린이들에게 신선과일을 나눠줬다.

김 군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과일 급식 확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성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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