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

호남 최대 국제아트페어 ‘2024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이하 아트광주24)에 참여할 국내·외 갤러리를 모집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10월 10~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트광주24에 참여할 갤러리를 오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아트광주24 대상은 국내외 갤러리로 회화를 비롯해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공예, 서예 등 미술 분야다.

올해부터는 문화재단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전반 업무를 수행한다. 예술감독으로 윤익 씨를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전남대 미술학과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윤익 예술감독은 프랑스 Paris1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2020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총감독을 역임했다.

윤익 감독은 “아트광주24 공식 채널 연계로 미술품 온라인 상시 유통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갤러리, 컬렉터들의 관심과 참여로 광주국제미술전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아트광주24 주제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 주최 측은 올해 갤러리 100여 개 참가와 4000여 작품 전시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미술시장 유통 활성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트마켓 상설 등 민간 기관과 연계한 문화거버넌스 추진이 주요한 프로그램으로 대두된다. 주최 측은 아트마켓을 예술의거리, 대인예술야시장, 광주비엔날레 등 공간·거점별로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트광주24에 참여를 희망하는 갤러리는 광주문화재단 또는 아트광주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문화재단 아트광주24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아트광주24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심있는 갤러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민관 거버넌스 협력을 매개로 미술시장이 활성화,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