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면 동물보호센터 이전 추진
반려동물 기반시설 확대 용역 보고회
2024년 05월 27일(월) 16:50
함평군이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반려동물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함평군이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공원 등 ‘반려동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함평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반려동물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타당성 등을 점검했다.

반려동물 기반 시설에는 반려동물 공원과 놀이터, 애견카페 등이 포함된다.

현재 학교면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이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센터는 개인 축사를 개조해 임시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함평군은 3개 부지를 놓고 적합한 기반시설 건립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러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께 최종보고회를 열고, 후보지 주민을 찾아가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함평군은 신중하게 건립 후보지 등을 결정하기 위해 용역 기간을 한 달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석 함평군 축산과장은 “현재 마련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은 유기견의 관리와 보호에 어려움이 있어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주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반려 인구의 유입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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