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올해 프린지페스티벌 작품 공모
6월 10일부터 18일까지...올해 슬로건 “어쩌다 마주친 __”
2024년 05월 26일(일) 20:26
‘광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다시 마주하는 만남의 광장’에서 “어쩌다 마주친 __”.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축제 주제와 슬로건으로, 주제와 슬로건만 들어도 흥이 감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9월 21일~22알) 무대에서 선보일 국내 거리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기간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이며 분야는 거리극을 비롯해 무용, 융복합 예술, 참여형 공연 등이다.

노희용 재단 대표는 “올해 프린지페스티벌 주제와 슬고건은 무심히 지나치다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예술 현장을 경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프린지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만남의 광장’은 올 가을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일정 부분 반영해 개인들 이야기가 거리예술의 하모니로 연계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작품 공모는 페스티벌 주제 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를 반영하고, 지역의 서사나 장소성이 담긴 거리예술 작품이면 된다. 최종 15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최종 결과는 6월 28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한편 신혜원 예술감독은 기획 의도에 대해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은 일상의 소리를 모티브로 거리예술로 전이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며 “광주라는 공간을 매개로 다채로운 시선들이 만나고 교류되는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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