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대 역전승, 광주FC ‘베스트팀’…이희균·가브리엘 ‘베스트 11’
5만2600 관중 앞에서 ‘클린시트’…울산 조현우 ‘MVP’
2024년 05월 08일(수) 19:00
광주FC의 연승을 합작한 가브리엘과 이희균이 1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이끈 광주 가브리엘과 이희균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광주는 베스트팀이 됐다.

앞선 제주전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했던 광주는 전반 14분 안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6분 터진 이희균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1분 나온 허율의 헤더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점골이자 시즌 4호골을 기록한 이희균과 이날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1도움을 올린 가브리엘이 베스트 11이 됐다.

한편 11라운드 MVP는 울산HD의 수문장 조현우의 차지가 됐다.

조현우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기성용과 이태석의 강력한 중거리 슛 포함,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저지하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5만2600명이라는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앞에서 이번 시즌 네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울산 승리의 주역이 됐고, MVP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개된 김천과 인천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전반 5분 나온 김대원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기록된 이영준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2분과 후반 30분 무고사와 제르소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11

▲MVP: 조현우(울산) ▲FW : 이희균(광주), 이영준(김천) ▲MF : 가브리엘(광주), 오베르단(포항), 김종우(포항), 김대원(김천) ▲DF : 완델손(포항), 김영빈(강원), 이동희(포항), 황문기(강원) ▲GK : 조현우(울산) ▲베스트 팀 : 광주 ▲베스트 매치 : 김천(2) vs (2)인천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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