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실현을 위한 최초 광역형 성평등기구 출범
'전라·제주여성가족정책 네트워크' 3일 공식 출범...성평등 실현 모색
2024년 05월 04일(토) 10:00
광주, 전남, 전북, 제주의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들이 맞손을 잡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협의체(전라·제주여성가족정책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를 결성, 지난 3일 광주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전북여성가족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성평등 실현과 지역발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광역형 성평등 기구다.

네트워크는 출범기념 포럼을 열고 정현백(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초청해 ‘지방소멸 위기와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전라·제주지역의 지방소멸 위기와 여성가족정책 진단’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 위기 현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에 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진.

광주여성가족재단 김경례 대표이사는 “지방과 인구소멸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안 중 하나로 ‘성평등 수준의 향상’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포럼과 네트워크 출범이 여성·가족정책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갖추는 반석이 되고, 향후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는 단단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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