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가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긴급체포
2024년 04월 25일(목) 11:35
만취해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남부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께 광주시 남구 송하동 한 아파트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만취한 상태로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20대 여동생 B씨가 팔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술을 자주 마시던 A씨는 이날도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안방에 있던 어머니와 여동생이 자신을 비난한다고 생각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하자 A씨는 칼을 버리고 속옷 차림으로 아파트 밖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가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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